제11대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회장으로서 회원 여러분께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저에게 이 중차대한 임무를 맡겨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0대 집행부의 노고와 헌신에 힘입어, 우리 의사회는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영상의학의 전문성과 회원 권익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최근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 필수의료 정책 변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도입과 같은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특히 영상의학과는 현대 의료의 핵심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필수의료 강화라는 흐름 속에서 오히려 비필수과로 낙인찍히는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와 변화의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원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이 난관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우리 의사회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회원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가 의사회 운영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 선생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과 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영상의학과, 환자 곁에서 직접 진료하는 전문의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진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가 직면한 도전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수많은 변화와 위기를 함께 이겨내며 성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참여, 그리고 동료애로 우리 의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11대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회장 최선형